이탈리아 8박9일 넷째날
피사, 친퀘테레, 피렌체
어제밤에 지친몸을 이끌고 피사까지 와서
피사에서 숙소를 잡고 잠들었어요
사실 피사에 숙소를 잡는 분들은 별로 없는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행의 효율을 위해 피사의 사탑을 일찍보고 바로 넘어가려고
피사에 숙소를 잡았고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날씨도 좋고, 아침일찍이라 사람도 없어서 사진 정말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피사 걸어가는길!
이날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멀리서 부터 보이는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 지지 않았다면 피사가 관광명소가 될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신기합니다
사진찍는나, 너무 적나라해서 스티커로 가리기,,
영상만 봐도 정말~날씨 좋은게 느껴지지 않나요!💕😍
아침 8시~9시 정도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사진 스팟을 독차지 할수있어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피사에 숙소를 잡았는데, 정말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어요
다른곳 숙소보다 월등하게 좋아서 피사 1박이 아쉬울 정도 였습니당ㅜㅜ
친구들과 피사에서 자는게 맞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하루 더 있고 싶을 정도 였어요!
슝슝달려서 친퀘테레로 향하는길,,
주변에 주차하고 친퀘테레로 들어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친퀘테레는 차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기차 타고 가야 합니당 ㅎㅎ
La spezia역에서 기차를 타면되고, 총 5개의 도시가 있어요!
5개의 도시를 모두 볼 수도 있지만, 보통은 두군데 정도 선택한다고 하네요 ㅎㅎ
저희일행은 마나롤라와 리오마조레를 가기로 했습니다!
친퀘테레 사진명소로 유명한 마나롤라와 다른 한곳을 어딜갈까,, 고민을 많이하다가 색감이 이쁜 리오마조레로 결정!
우선 마나롤라로 향한 우리들!
비수기라서 정말 식당 문이 많이 닫았었어요 ㅠㅠ
저는 설날을 이용해서 갔었는데, (23.01.20~23.01.29) 그때는 이탈리아 주민들도 휴가를 가는 기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 식당이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열려있는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비수기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꼭 식당문이 열었는지 확인하고 가시는걸 추천
마나롤라에서 문연 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당!
마나롤라의 Trattoria La Scogliera 라는 식당이었는데, 급하게 들어간 것 치고 음식이 꽤나 맛있어서 일행 모두 맛있게 먹고 왔어요!
사실 구글평점이 높지는 않아서 고민을 잠깐했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들어갔는데, 직원도 친절하고 음식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만족했어요!
바닷가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해산물튀김과 해산물숙회(샐러드인줄알고 시킴), 라비올리, 해산물파스타를 시켰고
저는 역시나,, 라비올리는 먹지 못하고 ^^
그래도 해산물이 정말 맛있어서 잘먹고 사진스팟을 향해갔어요!
이탈리아 소도시는 정말 아름다운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조금더 포근한 느낌..💕
확실히 도시보다 작은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이쁘더라구요
저멀리 보이는 해안가~
푸르른색이 정말 아름다워요
드디어! 사진스팟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친퀘테레에 오면 많이들 찾아오는 '마나롤라'입니다!
친퀘테레중에서 두번째로 작은 마을이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해안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라고 하네요.
다들 이사진보고 엽서해도 되겠다며,,,,
제가 찍었지만 정말 잘찍은것같아요 📸💕💕
바다색이 정말 푸르고 아름답죠?
겨울만 아니었으면 바다에 풍덩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ㅎㅎ
바닷가에서 한참동안 눈을 못뗴고 바라봤습니다 ㅎ,ㅎ
초록초록 파랑파랑
두번쨰 마을, 리오마조레로 향하는 길이에요!
역시나 날이 너무좋아 눈을 못뜰정도로 눈부신 하늘입니다 ☆*: .｡. o(≧▽≦)o .｡.:*☆
짠 리오마조레 도착!!
제 일행친구들은 여기서 레몬비누를 샀어요!
레몬향이 정말 좋아서 차에 방향제로도 이용할 수 있고, 또 가격도 3유로로 나쁘지 않아서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주려고 샀다고 하는데
저는 안샀어요 ㅎ.ㅎ...
풍경즐기느라 바쁜 나
리오마조레도 역시 아름답더라구요!
앞선 마나롤라와 다른 느낌! 좀더 알록달록한 항구 느낌?
하늘도 바다도 정말 파랗고 아름다웠어요 ㅜ,ㅜ 내가 자연을 좋아하는구나 한번더 느끼는 순간
이탈리아 여행하는 동안 유명한 도시(로마, 피렌체등,,)도 정말 좋았지만, 소도시 투어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작고 아름답고 고요한 도시들이라 여운이 많이 남네요 ㅜ,ㅜ
렌트카 여행이 아니더라도 친퀘테레는 투어도 많으니 꼭!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당!
저기 레몬 보이시나요?
1월인데 레몬이 자라고 있더구요!
신기..🍋
레몬이 맞나? 가까이 가서 보기도 했어요 ㅋㅋ내가 아는 레몬은 작은데, 저 레몬은 주먹보다 크더라구요,,
그리고 나오는길에 아쉬워서 해산물 튀김 하나 더 사먹었어요
가격이 싸진 않았는데,,
정말 맛집👍 가게 표지판을 찍어둔게 없어서 아쉬워요,,
나중에 가게되면 또 사먹어야지
그리고 또 열심히 운전해서 달려온 피렌체
미리 예약해둔 (한국인의 맛집) 달오스떼로 갔습니다!
저희는 달오스뗴 본점으로 갔어요 🐷👏
달오스떼는 내부가 상당히 큰편인데도 저녁시간에 손님들로 꽉 차있더라구요!
간단 후기를 남기자면, 역시 맛있었고 한국인이 많았습니다.. 옆테이블도 한국인 앞테이블도 한국인,,
그래도 다른 외국인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ㅎㅎ
들어가면 대형 고기들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 큰 고기가 제 티본 스테이크가 되는걸까요?
식전빵을 간단하게 먹고,,
달오스뗴는 한국인의 맛집답게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고, 한국인 서버분이 계십니다.
외국인서버분들도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 정도는 다들 하실수 있을 정도에요!
또한 한국분들이 많이 드시는 메뉴에 표시가 되어있으니 그걸 시키시면 됩니다 😍😍
+ 저와 일행은 The Fork앱을 이용해 예약을 하고 갔어요!
앱을 통해 Dall'oste식당을 검색 →본점/2호점 선택 → 시간을 선택하면 예약 끝!
미리 예약하면 시간대에 따라 최대 30%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 !!
이탈리아의 술 스프리츠입니다!
이태리 국민 식전주라고 하죠 ㅎㅎ
정말 궁금했는데 저랑은 잘 안맞았어요..
음 부루펜시럽맛,,?
그리고 스프리츠는 두가지 버전이 있다고 해요! 도수가 쎈 버전과 약한버전!
저는 달달하고 약한 버전을 시켰는데, 그래도 꽤 도수가 있는편이더라구요
그리고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기다리고 고대하던 달오스떼의 티본 스테이크(1.2.kg)입니다!!
1.2kg인데도 굉장히 크고 다 먹은 뒤에 뼈에 붙어 있는 고기도 발라먹으면 알차게 먹을 수 있어요!
지금생각하면 너무 아쉬워요,, 두개 먹을걸,,,
당시에는 피곤하고 배부른 상태라 많이 못먹을것 같아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지금생각하니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언제 또 먹을까 싶어서 아쉬워요 😂
다음에는 피렌체 꼭 다시 방문해서 달오스떼 말고도 유명한 여러 티본스테이크 맛집에 가보고 싶어용
미디움레어로 주문했고, 불판에서 조금더 달궈지기 때문에 많이 안익힐 상태로 주문하는걸 추천해요!
레어, 미디움레어정도 추천!
너무 익히면 질겨진다고 하더라구요!
기대하던대로 부드럽고 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가게 곳곳에 있는 스테이크(가 될친구)들
이렇게 벌써 이탈리아 4일차가 끝나고 ,,,
다음날에는 피렌체 투어 하는날 😘
미술관 투어 기대하는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