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근교 여행(토스카나 지역)
어제 트레비분수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새벽 트레비분수를 보기로한 우리들
여행와서도 아침형인간 못잃어,,

새벽에는 정말 사람이 적었어요!
이렇게 트레비 분수 전체 샷을 남길수 있을 정도!!

정말 트레비분수에도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많이있는데, 구석구석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바로크시대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시기를 보여주는 조각품이라고 하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더 가까이에서 보고싶었음 ㅜ,ㅜ

새벽에는 이정도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다들 아침일찍 일어나서 구경하시는걸 추천 !!😘

그리고 아침을 먹고자 들어간 카페 'caffe bistrot'


이탈리아에서는 크로와상과 카푸치노를 아침으로 먹는게 정석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도 이탈리아 왔으니까 이탈리안처럼 아침먹기,,🥐🥐🥐
여기에는 독특한 크로와상이 많아요. 저 초록색 크림은 피스타치오 크로와상!!!!
한국에서는 입에도 안대는 피스타치오지만^^
로마에서는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내건 아님! 난 그냥 크로와상이 좋앙,,


부드러운 카푸치노와 크로와상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오늘은 피렌체 근처의 토스카나 지역 소도시들을 둘러 보기로 했어요!
원래는 남부지방(소렌토, 폼페이)을 가려고 했는데
남부지방에 비가온다는 소식 ㅜ,ㅜ
그래서 겨울 남부는 안이쁘다며,, 자기위안을 하고 토스카나로 고고!


가는 내내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멀리 아직 눈덮힌 설산도 보이고!

가는내내 아름다웠던 하늘~🥰


발도르차평원에 도착했어요!
역시 겨울이 비수기라 사람이 적어서 이 아름다운 풍경을 독차지 할수 있었습니다!!!
너무 이뻐서 갓길에 주차하고 사진찍으러 📸

너어무 이뻐서 30분도 넘게 사진만 찍은것 같아요,,
독특하게 생긴 나무들이 많았는데, 사이프러스 나무 라고 부르더라구요!
누군가 관리를 해주는건지 아니면 나무 자체의 특성상 저렇게 자라는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여기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그치만 더 이쁜곳이 있다고?!!!
바로 막시무스의 집입니다


말해무엇!
사진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의 집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제 사진을 들어가는 입구가 막아져 있는걸 볼 수있는데, 바로 사유지이기 때문이죠..
너무 안쪽까지는 가지 않는걸로!!
그래도 너무 아름답기에 앞에서 빠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당
+ 성수기에는 줄서서 사진을 찍는다고 해요!
저희는 비수기, 추운 1월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고 우리일행만 있어서 200장씩 찍고 다들 프사 건져왔습니당 😍

짠! 아니 너무 아름다운거 아니냐구요 ㅜㅜ(풍경이)
한줄로 늘어선 사이프러스 나무와 옆쪽으로 보이는 넓은 평원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윈도우 xp배경화면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맞는걸까요!


아름다웠던 발도르차평원을 뒤로하고,
와인의 도시 몬테풀치아노로 고고!
도착과 동시에 정말 얌전한 냐옹이 발견,,


이탈리아의 소도시들은 정말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곳들이었어요
한번쯤은 여기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도시들,,


이쯤되니 정말 배고파서
구글지도 에서 미리 찾아둔 맛집
" La Vineria di Montepulciano"로 향했습니다! 구글평점 4.8!
와인과~ 콜라!
여긴 코카콜라가 없다고 해서 당황했는데
토스카나 콜라를 주시더라구요...!!!!! 그치만 맛은 동일했음 맛있어요!



운전자는 와인못마시니까 시늉만 ~^^


너무 배고파서 식전빵 빠르게 클리어, 옆은 배 샌드위치에요,,!


정확한 이름이 기억안나는 ,,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먹는 플래터 입니다,,
빵위에 각종 소스가 발라져있고
다양한 치즈와 수제햄이 함께 나와서 와인과 먹기 정말 좋아요!
중간에 보라색과 노란색은 각각 양파쨈과 파프리카 잼이에요
저는 파프리카 못먹어서 패스 !
양파잼 너무 맛있어~~~


피치면 라구 파스타와 소고기찜,,,?
장조림이 나와서 매우 당황했으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와인에 반해버린 우리들은 와인을 사러 가게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식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와인 가게를 발견하게 되는데,,



아저씨의 호객행위를 무시했던 우리
하지만 들어가서 술을 보고 환호하게되다,,,
여기 각종와인이 정말 저렴하구요,,,
다들 몬테풀치아노 가시면 여기서 술사세요,, 리몬첼로도,,
+리몬첼로 많이 못사서 속상한 나는 면세점에서 사겠다고 공항을 뒤졌지만 손가락 만한 리몬첼로가(손바닥 아님 손가락)
5유로~7유로 하는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리몬첼로 엄청 독해요 40도 정도?
여기 지하에 가면 정말 많은 와인이 저장되어있어요
진짜 와인에 진심이신 곳,,
더 살걸


그리고 우리는 '천공의섬 라퓨타'의 배경이 된 '치비타 디 반뇨레조'로 향하게 됩니다!


성 들어가는중,,


내부에 들어갔을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라 신기하다~하고 구경하고 나왔어요
조금더 일찍가볼걸 하는 아쉬움,,,
이날 저녁은 왜없냐?
운전과+ 25000보의 걸음으로 너무 지친나머지 로마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쓰러짐,,
((쓰러진 나를 위해 요리왕 친구1이 다음날 새벽부터 요리를 해주겠다 선언))
여행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가득해서 글로 정리하면서도 행복하네요 ㅜ,ㅜ
이제 내일은 바티칸 구경하는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