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식여행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정말 많이 먹은 듀강입니다,,
이정도로 많이 먹었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정말 많이 먹었네요,,
우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용허또우장'으로 향했습니다!
또우장은 중국식 콩국물로 대만인들이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다고 해요
예전에는 용허또우장에 한국어 메뉴판이 없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ㅇ_ㅇ 한 표정으로 바라보면 한국어 메뉴판을 주십니다 ㅎㅎㅎ
저는 요우띠아오(빵), 또우장(두유) 그리고 딴삥을 주문했어요!
또우장은 아이스, 핫 두가지가 있는데 아이스가 맛있다고들 하던데,, 이날 밤에 좀 추웠어어
핫으로 주문했습니당! 아침에 갔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도 저는 앉을 자리는 있었는데, 다 먹고 나올때쯤 되니 앉을 자리도 없더라구요 ㅠㅠ
짠! 첫번째로 나온 '딴삥'입니다!
대만 여행을 가기전에 몇몇 유튜브를 보면서 그중 정말 궁금했던 음식이에요!
음,, 만두피 처럼 쫀득~ 한데 제가 딱 좋아하는 맛,,
쫀뜩한 얇은 떡에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겉에는 달달하고 짭짤한 소스가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또우장보다 이게 맛있었다는 💕
두번째로 나온 요우티아오와 또우장입니다!
요우티아오는 정말 ,,,크더라구요!
아침으로 먹으면 배부를 정도! 얼굴보다 훨씬 커요
이렇게 요우티아오를 또우장에 담가서 찍먹! 하시면 됩니다!
메뉴중에는 부먹해서 먹는 메뉴도 있더라구요~~~
저는 딴삥은 정말 취향이었고 요우티아오는 바삭한 기름빵 느낌이었어요,,,
또우장은 우리나라 두유처럼 진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부드럽고 따뜻하고 맑은 느낌이라 아침에 딱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잠시 휴식후 '행복당'에 왔습니당! (Xing Fu Tang)
행복당은 대만 곱창국수 맛집인 아종면선 옆에 있어요!
전날 곱창국수를 먹고 배불러서 못먹었는데 아쉬우니까 방문했습니당
대만 행복당은 화학적 타피오카펄을 쓰지 않고 직접 만든다고 해요!
행복당 옆쪽으로 가면 타피오카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요렇게! 펄들이 숑숑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원조흑당버블티 행복당 앞에서 한컷~~
(근데 우리나라 흑당버블티가 더 맛있는건 왜죠!)
날씨요정답게 😘😘
이날도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시먼딩에서 융캉제까지 걸어가려고 나왔는데 (도보 약 40분)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대만 스타벅스에 들렸어요!
우리나라 보다 훨씬 저렴한 대만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
그리고 꼭 가보고싶었던 음식점중 하나인 대만의 우육면 맛집 '융캉우육면'에 왔습니다!
지난번 춘수당에서 우육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터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융캉우육면으로 향했습니다
와,, 3시쯤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줄이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국수라 회전이 빨라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는 다른건 안시키고 매운 소힘줄을 시켰어요!
역시나 ㅇ_ㅇ한 표정을 지으면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
안매운걸 먹어볼까 하다가 느끼한건 싫어서 매운 소힘줄로 주문!
짠! 매운 소힘줄 우육면입니다!
국물이,, 또 끝내주더라구요,,
여기는 의외로 평이 갈려서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한 곳인데
기우였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국물은 진한 육개장,,? 음 좀 다른거같은데 표현을 못하겠네요 ㅠㅠ
건더기도 정말 많아요!
하나도 안느끼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춘수당과 어디가 맛있냐,, 비교하기 힘들어요 다른 느낌!
둘다 꼭! 드셔보시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조금 옆으로 옮겨서 먹으러온 '천진총좌빙'
여기도 사람이 줄서있더라구요,,
스무시 하우스 건너편이에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후기를 보고 8번으로 결정!
여기도 역시 한국어 메뉴판이 붙어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당 👍
6번과 8번을 먹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옥수수를 좋아해서 8번을 한건데,, 친구는 6번을 먹었는데 별로 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소스의 차이였던건지
저는 진짜맛있었어요💕 이정도면 다 맛있는거 아닐까?
구워지는 총좌빙,, 이것도 아까 딴삥같은 식감이에요! 쫀득한 얇은 떡? 근데 떡보다 좀더 부드러워요
한국인들은 꼭 저 매콤소스를 뿌려주시더라구요!
사실 오리지날 소스만 뿌려도 맛있었을것 같아요
잠시 기다리면 바로 주시는데
계란+옥수수+치즈가 정말,, 맛없없이었습니다!
거기에 쫀득한 빵까지 ㅠㅠ
또 존맛,,
여러분 천진총좌빙가면 꼭 8번 드세요
이날 느지막히 미미크래커 사러갔는데 이미 다팔리고 문닫았더라구요,,
내일 다시 도전 ㅠ
융캉제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MATA Tofu Pudding 이라는 곳으로
'또우화'를 파는 곳이에요!
역시 유튜브를 보고 대만가서 꼭 또우화를 먹어야지 다짐했고,, 마침 융캉제쪽에 이쁜 카페가 있어서 찾아갔어요
메뉴는,,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믹스로 주문했어요,,^^
다행이도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과
바로 또우화가 나오더라구요!
또우화가 무엇인고 하면 부드러운 두부와 달달한 사탕수수 국물이 어우러진 간식입니다!
무언가 빙수같은 비쥬얼인데 따뜻한 두부이고, 맛을 보니 달달하고?
또 땅콩, 타피오카펄이 들어가있어서 와,, 정말 맛있어요!!!!
상상이 잘 안가는 느낌인데 저도 처음먹어보는 맛이었어요
또우화 한번 더 못먹은게 한입니다 ㅜㅜ
진짜 독특한 맛인데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대만여행시 또우화를 꼭 먹을것,,
다른곳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ㅠㅠ
다시금 시먼딩으로 돌아온 듀강
시먼딩의 MONGA 지파이를 사먹었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는데 정말 얼굴만한 크기입니당,,
한국인답게 매콤한걸로 주문했고 소스 진짜 맛있고
살이 통통하게 꽉 차있어요!!
이것도 진짜 추천,,
열심히 찾아본 보람이있어요 맛있어요 ㅠㅠ
근데 지파이 특성상 그 큰걸 다먹으려니 음료가 땡기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기 지파이 만큼 맛있는곳 못찾았으니!!
대만여행 이틀차, 많이 안먹은듯 많이 먹은 하루였어요!
정말 관광은 하나도 안하고 먹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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